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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 악의 여왕', 악의 여왕의 결론은 염소다?!

by 홀박이 2023. 11. 22.

1. '말레피센트 : 악의 여왕' 영화 프로필

<말레피센트 : 악의 여왕>, 2019년 개봉영화

 

개봉일 : 2019년 10월 17일(한국) / 2019년 10월 18일(북미)

장르 : 판타지, 모험

주연배우 : 안젤리나 졸리, 엘 페닝, 미셸 파이퍼

러닝타임 : 119분

 

2. 빌런의 결론은 염소다?!

 

영화는 전작인 말레피센트 1의 사건들 이후 몇 년이 지난 배경으로 말레피센트와 공주 오로라 사이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필립 왕자가 오로라에게 청혼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오로라는 기쁘게 수락하지만, 말레피센트는 인간을 불신하고 오로라를 보호하려 하기 때문에 이 소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녀의 예약에도 불구하고, 말레피센트는 필립의 부모인 존 왕과 잉그리스 여왕을 만나기 위해 축하 저녁식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녁식사는 금방 삐걱대기 시작하고 잉그리스 여왕이 말레피센트를 자극하여 그녀가 화를 내며 자신의 힘을 발산합니다. 갑자기 존 왕이 신비한 잠에 빠지고, 말레피센트는 그 사건의 책임을 지게 됩니다.

 

성에서 도망친 말레피센트는 다치고, 같은 종류의 생물들인 앵무새 페이에 의해 구조됩니다. 이들 중 코날과 보라는 두 진영을 대표합니다. 하나는 인간과의 편화를 추구하는 반면 다른 하나는 전쟁을 원합니다. 말레피센트는 자신의 기원과 앵무새 페이가 인간들에 의해 박해받은 역사를 알게 됩니다.

 

한편, 잉그리스 여왕은 그녀의 진짜 의도를 드러냅니다. 그녀는 오로라와 필립의 결혼식을 전쟁을 시작하기 위한 구실로 사용할 계획이며, 모든 마법 생물들을 혐오합니다. 그녀는 개인적인 비극을 그들 탓으로 돌리며, 접촉하면 죽게 하는 붉은 가루를 사용해 모어의 마법 생물들을 몰살시키려 합니다.

 

오로라는 여왕의 계획을 모르고 말레피센트의 이탈로 마음이 아파하며 충성심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잉그리스 여왕의 계획의 진실을 발견합니다. 보라가 이끄는 페이들은 먼저 공격하기로 결정하지만, 말레피센트는 코날의 평화에 대한 믿음에 따라 전쟁을 막으려 합니다.

 

절정은 오로라와 필립의 결혼식에서 펼쳐집니다. 잉그리스 여왕의 군인들은 붉은 가루를 사용한 무기로 페이들을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말레피센트는 학살을 멈추려 하지만 제약을 받습니다. 사건이 전개되면서, 오로라를 저주한 바늘은 잉그리스 여왕이 만들었다는 것이 밝혀져 분쟁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인간과 마법 생물들 사이에 대규모 전투가 벌어집니다. 오로라는 충돌을 멈추려 하지만 잉그리스 여왕에게 배신당하고 죽을 것 같은 상황에 빠집니다. 말레피센트는 슬픔에 휩싸여 드래곤으로 변신하여 잉그리스 여왕을 죽이려 하지만, 필립의 키스로 살아난 오로라를 보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그녀를 구합니다.

 

결국 말레피센트를 붉은 가루를 파괴하여 마법 생물들에 대한 위협을 종식시킵니다. 잉그리스 여왕은 그녀의 행동에 대한 처벌로 염소로 변신하고, 평화가 회복됩니다. 오로라와 필립은 결혼하여 인간과 마법의 왕국을 하나로 합칩니다. 말레피센트는 두 세계와의 평화를 찾고, 필요할 때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날아가는 장면으로 영화가 마무리 됩니다. 

 

<말레피센트 : 악의 여왕>, 2019년 개봉영화

3. 여전히 안젤리나 졸리 밖에 보이지 않았던 '말레피센트 : 악의 여왕' 감상평

 

말레피센트는 전통적인 '악당'에서 벗어나, 사랑과 보호, 상실감 등 복잡한 감정을 경험하는 다차원적 인물로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오로라와 말레피센트의 관계는 비록 혈연으로 이어진 관계는 아니지만, 그들 사이의 깊은 애정과 서로를 향한 이해심은 모녀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느끼는 것이지만 말레피센트는 전작과 함께 시각적으로 화려한 특수효과와 아름다운 촬영으로 마법의 세게를 생생하게 재현해내면서 매료시키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더불어 배우들의 열연, 특히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 역할에서 보여주는 강렬하고도 섬세한 연기는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 같습니다.

 

말레피센트의 전작을 즐겁게 보신 분들은 이번 '말레피센트 : 악의 여왕'도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통해서 깊은 인상을 남겨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력히 추천하는 영화입니다.